독일어 첫 시작은 주한독일문화원에서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한국에서 독일어를 처음 배우게된 주한 독일문화원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독일유학을 결심하게 되었을 때, 처음엔 언어가 가장 걱정이였어요. 우리가 생각하기에도 독일어하면 "칵칵컥"하는 그런 발은부터 떠오르죠..

그러던 중에 독일에 있는 지인으로부터 주한 독일문화원에 대해 알게되었어요.

독일문화원은 전 세계에 위치한 독일 문화기관인데 독일어를 가르치고 국제문화협력사업을 촉진하는 기관이에요. 말만 들어도 멋있죠?

권유와 함께 독일문화원 (괴테 인스티튜트)에 대해 알아보아요~~



수업방식   

수업방식은 우리나라에서 우리가 언어를 배우는 방식과는 매우 달라요. 보통 어학원같은 경우에는 선생님이 해석해주고 문제풀고 숙제해오는 그런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는데, 독일문화원은 우리가 직접 수업에 참여하는 방식이에요. 예를들어 그룹활동과 토론 등을 통해 우리에게서 대화를 계속 유도하고 들리진 않지만 모든 수업이 독일어로 진행되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시간이 지나면서 같은말들을 수도없이 반복해서 듣다보니 선생님말씀이 들리기 시작했어요. 그때 느끼는 쾌감이란~~ 이렇게 보면 정말 어렵게 느껴지는데 선생님들이 수준에 맞게 잘 가르쳐 주세요.


말하는 것도 처음엔 주어자리 동사자리 문장구도 등을 생각해서 말하려고 하니깐 아무말도 안나오더라고요ㅠㅠ 그런데 배운 표현방법 몇개를 가지고 반복해서 쓰다보니 그말들이 내것이 되고 나중엔 응용까지 하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대화가 되더라구요. 나중에 선생님이 말씀해주시기를, 이런수업방식이 독일 수업방식인데, 언어는 어린아이가 배우듯이 배워야 금방 배울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예를들어 아이가 배가 고플때 "Ich habe Hunger" 이 표현자체를 머릿속에 넣어, 실제로 배고픔이 느껴질때 이표현을 입밖으로 내뱉는 방식으로 언어를 배운다고하네요.  

신기하게도 저도 그 어린아이처럼 나중엔 금방 선생님에게 질문도 독일어로 술술하게 되고 토론할때 제주장을 쉽게 말할 수 있게되었어요.


독일어 능력시험 Zertifikat Deutsch (ZD)

독일 어학자격시험중에 하나인 ZD를 독일문화원에서 자체적으로 응시할수있고 ZD자체가 독일문화원에서 출제가 되기 때문에 수업자체도 ZD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요. 그래서 유학을 생각하는 학생이나 독어독문학과 학생들에게 최상의 조건인것같네요. 독일대학예비자과정인 (스튜디엔 콜렉) 또는 독일 일부대학에서 ZD B2나 C1를 요구하는데, 한국에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독일가서 입학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보통 한국대학교의 독어독문학과 졸업기준으로 ZD B2를 요구하는데 이런학생들에게도 아주 이득이죠?? 2222222222


ZD 시험종류

A1, A2 (Elementare Sprachverwendung) - 초급 (청소년, 성인)

B1, B2 (Selbstandige Sprachverwendung) - 중급 (청소년, 성인)

C1, C2 (Kompetente Sprachverwendung) - 고급 (성인)  


#주한독일문화원 시설




안내 데스크

안내 데스크입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더 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유는 등록일날 사람들로 아주 붐벼요.. 직원분들도 세분이서 하시기 때문에 많이 기달려야 해요.

문화원은 미리 와서 기달리지 않으면 자리가 없어서 등록할 수 없어요.

등록하러 왔다가 다시 돌아가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등록일은 30분전에 와서 기다리는건 필수!


방문시간 / 연락처 

월요일 - 금요일 

9시 - 18시

전화 : 02 2021 2800

팩스 : 02 2021 2860

 




도서관 (Bibliothek) 

매주 도서관에서 정해진 날짜에 수강생들 한해서 말하기 시간이 있어요.

따로 등록하지 않고 원하는 학생들은 그시간에 와서 앉아있으면 됩니다.

선생님은 독일현지에서 인턴으로 온 대학생들이에요. 그래서 세대적인 공감을 많이 할수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책들은 비교적 쉬운 동화책들이 있어서 빌려가서 공부할수도 있어요.


개관시간 

월요일 - 금요일 10시30분 - 19시

토요일 10시 - 16시




매점 및 휴식공간

문화원 주변에는 편의점이 없어서 학생들이 매점을 많이 이용해요.

쉬는시간엔 필수죠!  

저기보이는 큰 책상에서 스터디도 할수있어요.




교실 내려가는길인데 이쁘긴 하지만 미로처럼 복잡하게 되있어요.

처음엔 저도 헤맸다능...






교실

책상 구조만 봐도 그룹활동 엄청 할것만 같죠?

뒤에 걸려있는 종이들이 그룹활동의 결과물입니다.

칠판은 전자식 칠판을 사용하는데 역시 독일답게 최첨단 기술이에요.

처음엔 저도 신기해서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어떤 원리인지 한참생각했어요.ㅎㅎ

실제로 독일에 있는 괴테인스티튜트의 시설과 같아요.



  


외부 모습

첫 사진만 보면 한층 건물 같지만 저곳이 8층이고 밑으로 더많이 있어요.

그래서 제가 옆모습도 찍어봤어요.

정말 으리으리하죠?

저런 집에 살아봤으면..



독일어 첫 시작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하세요~











Posted by 권유